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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삶의 역사와 정신이 깊게 배어있는 가장 제주적이며, 화산섬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를 마나볼 수 있는 생태공원 관광지로서 2006년 6월3일에 개원했다.
1999년에 북제주군과 탐라목석원이 협약을 맺으면서 조성되기 시작한 이 공원은 한라산 영실에서 부터 전해오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전설을 모태로 하여 돌, 흙, 나무, 쇠, 물 등 5가지 테마를 지닌 생태문화공원으로,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 산 119번지 일대 30만평의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연건평 3,000평 규모의 박물관과 돌문화전시관, 전통 초가를 포함한 부속동 52동, 야외 전시장, 주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에는 탐라목석원 백운철 원장이 지난 30여년간 수집한 자연석 4,507점, 돌민속품 5,360점, 민구류 5,052점, 기타 294점과 일반인들이 기증한 772점 등 모두 15,213점이 보관돼 있고 그 가운데 일부가 전시되고 있다.
자연이 빚어낸 돌 전시물 중 설문대할망(한라산을 베개 삼아 다리를 뻗으면 제주 앞바다에 발이 닿는다는 거대한 할머니)과 오백장군 형상의 석상, 관세음보살상 형상의 화산석, 속칭 "라면석" 으로 불리는 용암석, 새, 물고기, 사람 등을 닮은 기이한 형상석들은 화산섬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전통초가, 방사탑, 돌하르방, 미륵불상, 장묘문화, 당문화, 선사시대 돌문화 등을 시대별과 기능별로 구분 전시해 놓아 제주의 돌문화를 집대성하고 있는 곳이다.
지하 2층 박물관 옥상에 마련된 400평 규모의 "하늘연못"과 벽면을 이용해 조성한 "벽천계류"라는 폭포에서는 맑은 지하수가 흐르고 있는데, 한라산 백록담을 형상화한 하늘연못은 지름 40m, 둘레 125m 크기로 설계됐으며 연극, 오페라, 연주회 등의 공연장소로도 활용된다.
야외 전시 코스에는 선사주거유적, 지석묘, 석축, 방사탑 등의 유적이 재현되어 있으며, 장묘, 가마, 전설에 등장하는 돌들을 울창한 숲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 전통 초가 주변에는 옛날 제주인들이 사용했던 의식주 생활도구도 전시되어 있다.
공원에서는 공기놀이, 듬돌들기, 고래와 풋고래 갈기, 말방아 돌리기, 물허벅지기, 멍석 만들기, 도새기 먹이주기, 방사탑 쌓기, 초가지붕 잇기 및 집줄 놓기 등 고객 위주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2020년까지 주변 70만평에는 특별전시관과 토성형, 오름형, 물허벅형 전시관, 설문대할망 현대미술관, 교래자연휴양림이 2단계로 조성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길] 제주시--우당도서관 사거리(6호 광장)--동부산업도로(97번)--(13.8km)--검문소(대흘경찰초소)에서 우회전--남조로(1118번)--(2.7km)--교래리--새마을축산계목장--시멘트 포장도로--왼쪽 비포장도로, 1.5km--족은지그리(之其里岳)
[홈페이지] news.bukjeju.go.kr
[문의] 제주돌문화공원사업소 064-741-0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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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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