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먹으면 더없이 좋은 곰탕. 그러나 매번 만들어먹기에는 조리시간이 많이드는 것이 단점이다. 이럴 때는 미리 만들어놓고 냉장보관하며 끼니마다 조금씩 끓여 먹어보자. 겨울 아침, 허전한 속을 금방 든든하게 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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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도가니 1㎏, 양지머리 600g, 양 300g, 곱창 300g, 무 ½개, 물 30컵, 대파 2대, 통마늘 1통, 양파 1개, 소면, 국간장, 소금, 고춧가루, 후춧가루, 다진 파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만드는 법
(1) 토막낸 도가니 뼈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건져서, 끓는 물을 자작하게 부어 끓여서 첫물을 버린다음 다시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 처음엔 센불로 끓이다가 불을 줄여서 은근한 불로 2시간 정도 끓인다.
(2) 다른 그릇에 (1)의 뼈 국물을 따라 두고, 다시 물을 부어 4차까지 끓이면 뽀얀 물이 나온다. 모든 국물을 합하여 한소끔 끓인다.
(3) 양지머리는 찬물에 씻어 건져 놓는다.
(4) 양의 검은 부분은 숟가락이나 칼로 긁어내고, 소금으로 주물러 씻어 냉수에 헹군다.
(5) 곱창은 기름을 떼어 내고 속의 분비물을 대충 훑어낸 후 밀가루, 소금을 넣어 주물러 씻어 건진다.
(6) 끓인 (2)에 (3), (4), (5)를 넣고 통마늘, 양파를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천천히 끓여 질기지 않도록 무르게 삶는다.
(7) (6)이 끓는 도중 무를 큼직하게 잘라 넣고 설컹하게 삶아낸다.
(8) 뜨겁게 데운 그릇에 곰탕을 담고 식성에 맞게 간하여 먹는다. 소면을 삶아서 함께 넣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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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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