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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옥 밀집지역인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설 한문교육기관인 "북촌서당(北村書堂)"이 2005년 9월5일에 소격동 정덕도서관 인근에 개관했다.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이 마련한 이 현대식 서당에서는 첫 강좌로 "대동천자문(大東千字文)" 교육을 초등반과 중등반으로 나누어 3개월 간 진행한 바 있다.
교재인 "대동천자문"은 한말의 우국지사 김영상(1836년~1910년)의 손자인 한학자 김균(1888년~1978년)이 천자문의 체제를 본떠 만든 토종 천자문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인물, 풍속, 속담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강의는 윤옥선 동국대학교 역경원 번역위원과 최원경 태동고전연구소 졸업생이 맡고 있다.
우리문화사랑은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전통 고전을 공부하는 모임으로 1998년에 발족되었으며, 동양철학자인 안병주 성균관대 명예교수, 김종민 도자기엑스포 조직위원장, 한학자이자 아단문고 연구실장인 하영휘 씨, 고서점 문우서림 대표 김영복 씨, 학고재 대표 우찬규 씨, 한학자 김충호 씨, 학전소극장 김민기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수강 대상]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중고등학생
[교육 시간] 초등반은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5시~6시, 중등반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7시
[교육 인원] 각반 선착순 25명 이내
[수강료] 월 100,000원
[문의] 02-725-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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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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