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다원이 있는 전남 보성에 자리한 율포해수욕장 내에는 득량만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린 해수와 보성다원에서 생산된 차잎을 우려낸 녹수를 이용한 해수 녹차온천탕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
1998년 4월에 개장한 국내 유일의 율포 해수·녹차온천탕은 개장초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녹차목욕은 인체의 콜레스테롤을 저하해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탄닌성분에 의한 중금속 및 유기수은 등 위해 물질을 체외로 배출해 성인병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또 구취제거 및 구강보호와 함께 충치예방에 도움을 주고 각질제거, 모발윤기, 비듬제거의 효험이 있다.
지하 12m 암반에서 채취한 해수는 인체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며 위장병, 부인병과 함께 피부염을 방지해 주며, 삼투압작용을 통한 인체 내 노폐물의 분비를 촉진시켜 현대병 및 성인병, 관절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C의 공기산화방지를 통한 피로회복의 촉진을 가져다주며 땀의 분비량 촉진을 통한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다.
바닷가와 인접한 온천탕건물은 밖에선 안이 보이지 않고 안에서는 밖이 보이는 특수 유리로 제작되어 있어 온천욕을 즐기며 율포해수욕장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시설로는 해수온천탕, 녹차온천탕, 맥반석 사우나, 백사청송의 풍광과 함께 올망졸망한 남해안의 정취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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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원
보성읍에서 18번 국도를 따라 율포 방향으로 가다 보면 활성산에 이르는데 이 산의 봇재를 넘으면 산비탈 가득히 계단식으로 가꾸어진 차밭이 펼쳐진다. 도로변에 지어진 다향각에 오르면 멀리 득량만의 해안경관과 끝없이 펼쳐진 차밭을 함께 볼 수 있다. 보성다원의 참맛을 보기 위해서는 본격적으로 차잎을 따기 시작하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 사이가 최적이다.
백사청송, 율포해수욕장
모래 빛깔이 너무 고와 일본인들이 퍼갔다 하는 율포해수욕장은 드맑은 바다와 고운 모랫벌로 '백사청송'이란 칭호를 받았다. 간조시 200여m의 모랫벌이 드러나며, 해수욕장 뒤편으론 120년생 소나무가 시원한 숲을 이룬다.
청정해역이라 바지락, 키조개, 전어 등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인근에 진산 제암산이 솟아 있어 천혜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바닷물을 이용한 율포 해수풀장
득량만의 120m 심해에서 퍼 올린 물로 만든 해수풀장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두 개의 풀장을 갖추고 있으며, 개펄에서 퍼올린 물은 피부 미용에도 좋아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용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푸른 바다회관
율포 해수욕장에서 장흥군 수문포 방향으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바닷가에 근접해 건물을 지어 만조시에는 발 밑까지 파도가 밀려온다. 특히 밤에는 횟집에서 바다로 조명을 비추어 황금색으로 출렁이는 바다의 모습이 일품이며, 1인 1만 2천원 정도면 싱싱한 횟거리를 맘껏 맛볼 수 있다. (문의 061-853-2225∼6)
일몰을 배경으로 그림처럼 펼쳐진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율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장흥군 안양면 수문포에서 보성군 조성면까지 이어진 27km 코스는 소문나 드라이브 명소로 부드러운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옹기종기 마을들이 자리하고 높낮이가 거의 없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기분은 시원함 그 자체다. 특히 석양이 질 때의 드라이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코스] 장흥군 안양면 수문포--회천면--율포해수욕장--조성면
[찾아가는 길] (자가운전) (1) 광주--보성--율포 (1:05분 소요) (2) 목포--장흥--율포 (1:25분 소요) (3) 목포--보성--율포 (1:35분 소요) (4) 순천--보성--율포(45분 소요)
(대중교통) 버스 및 열차 이용시 보성 도착후 20분 마다 율포행 버스 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