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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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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황학동 벼룩시장 |
| 벼룩시장이란 명칭은 과거 유럽의 중고품 시장에서 벼룩이 나왔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지금은 그 의미가 와전되어 벼룩같이 작은 물건도 있을 만큼 세상의 모든 것이 있는 곳. 혹은 전국 구석구석을 벼룩 뛰듯 돌아다니며 희귀한 물건을 모아온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 곳 황학동 벼룩시장에 오면 벼룩시장의 원래의미가 왜 와전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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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소품, 골동품, 철지난 잡지와 고서들, 덩치 큰 가전제품까지 세상 모든 것이 존재하는 황학동 벼룩시장은 일명 만물시장으로 통한다. 그리고 이곳 상인들의 손만 거치면 아무리 쓸모 없는 물건도 도깨비처럼 둔갑한다하여 도깨비시장이란 별칭도 가지고 있다. 이곳은 생활비를 절약하려는 주부에서부터, 학생, 방송국 소품담당자, 인테리어 전문가, 외국인 관광객 등등... 항상 각계각층의 다양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950-60년대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한 중고시장의 원조격인 황학동 벼룩시장은 청계8가 삼일아파트 뒤편에 모여있는데 점포수만도 500여개가 넘는다.
청계고가를 따라 길가에는 골동품점, 헌책방, 비디오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옛날 시골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물건들이 좌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양주병, 스탠드, 드라이기, 낡은 구두, 찌그러진 냄비, 수저, 옛날 돈 등등....
40년동안 괘종시계만 수리해서 팔아온 만보당을 비롯한 보국당, 동림당 등은 대표적인 골동품점. 이곳은 센스 있는 인테리어디자이너들이 많이 찾는다.
좌판위에 고작 열두어개의 물건을 늘어놓고 열심히 흥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언 듯 보면 너무 낡아서 저런 것을 누가 사가나 싶지만 종종 그들을 찾는 고객이 있기에 이 곳 상인들은 오늘도 고물상에서나 본 듯한 물건들을 부지런히 늘어놓는다.
또한 TV 전문매장, 전화기 전문매장, 의류전문매장, 카메라 전문매장, 가구전문매장 등이 각각 무리를 이루어 형성되어 있다. 가구의 경우 새 가구도 시중가의 3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여 실속파 신혼부부나 자취생들에게 인기 있는 곳. 그리고 의자 전문상가, 책상 전문상가 등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단품을 사러 오는 손님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매장에 따라서 물건값이 천차만별이므로 철저히 가격대를 조사한 후 구입해야 한다.
찾아오는 길 [지하철] 2, 4호선 동대문 운동장역이나 2호선 신당역 하차, 청계고가도로쪽으로 도보 20분 [버스] 146, 211, 27번 청계7가 하차, 34, 45, 542, 7번 청계6가 하차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6시 30분까지, 연중무휴 (몇몇 업소는 주일 휴뮤)
문의 02-48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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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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