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침략 시 겪었던 고문 현장과 감옥살이 등을 직접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 전시관이다.
1908년부터 해방되던 해인 1945년까지의 순국 선열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민족 저항실, 옥중 생활실, 형무소 역사실 등으로 구분해 보여주고 있다.
1층에는 서대문 형무소 설립 배경에 대한 영상물 (7분 짜리)을 보여주는 영상실이 있고, 지하 층에는 고문 현장을 재현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고문실이 자리잡고 있다.
앉지도 못하고 선 채로 며칠씩 수감시킴으로서 전신마비를 일으키게 하는, 일종의 고문 기구인 '벽관'도 있다.
민족 저항실에서는 관람객들이 폭탄을 일본인에게 투척하는 장면 (상영시간 6분)을 매직 비전 (3차원 입체 화면)으로 보여준다. 옥중에서 만세를 부르는 유관순 열사의 모형과 의병 투쟁, 임시정부 수립 관련 사료는 판넬로 전시해놓았다.
역사관에 가면 투옥된 90인의 수용 기록표와 업적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야외에는 유관순 열사가 숨진 지하감옥도 복원해 만들어 놓았다. 하절기에는 하루 평균 1,200명씩 찾는 서울 시내의 명소이다.
서대문
02-330-1626
09:30~17:00 (월요일 휴관)
어른 1,100원, 중고생 550원, 초등학생 220원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하차, 4, 5번 출구 이용, 좌측
(서울 중구 신문로 2가 1-131, 축구회관 2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