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대공원 |
|
서울 컨트리클럽 자리였던 12만평의 부지에 시비 11억1천만원과 사회 각계인사 50명의 기부금 5억5천만원을 투입 시공하여 1973년 5월5일 준공한 곳으로, 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 곳을 어린이대공원이라 명명하고 "어린이는 내일의 주인공, 착하고 씩씩하며 슬기롭게 자라자" 라는 휘호까지 써 주었다. 개원 당시에는 동양 최대 규모였다.
원래는 대한제국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의 비 순명황후 민씨의 능역이었는데, 1926년 순종이 승하하자 그해 6월에 경기도 양주군 (현 남양주시) 으로 능을 이장한 후 골프장으로 사용해 왔던 곳이다.
전 지역을 돌아보는데 2시간이 소요될 만큼 넓은 536,088평방미터 규모(수목 276,746평방미터, 잔디 50,837평방미터, 시설 208,505평방미터)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 어린이들을 위한 교양시설, 유희시설, 조경시설, 휴식시설 및 기타 관리에 필요한 제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2009년 5월5일에는 개장 36년 만에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탄생했으며, 새롭게 꾸며진 공원 내에는 야외음악당인 "능동 숲 속의 무대"와 백곰, 바다표범의 수중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생태형 수족관인 "바다동물관", 앵무새를 관찰,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새장인 "앵무마을", 음악 선율에 맞춰 분수 물줄기가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음악분수"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바다동물관은 기존의 단순관람 형식(지상에서 관찰)의 수족관을 대형 관람창이 있는 2층 규모의 생태형 바다동물관으로 리모델링한 것으로서, 1층에는 아쿠아리움에서 사용되는 특수 제작된 대형 아크릴 관람창을 설치해 백곰이나 바다표범의 동물의 수중생활을 근접 관람할 수 있으며, 2층 관람대에서는 동물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재조성했다.
또 정문 쪽 분수대는 음악 선율에 맞춰 분수 물줄기를 자유자재로 상하좌우 회전하는 "음악분수"로 탈바꿈했는데, 수조 안의 분수는 물줄기 모양에 따라 하트, 빅아치, 캐논, 오아시스, 발레 등 다양한 물줄기의 연출이 가능하며, 바닥분수, 벽천분수 등도 추가 설치되어 공원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음악분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곳"으로 운영하고 있어 청계천 "청혼의 벽"처럼 서울의 새로운 청혼 명소가 되었다.
한편 6세~10세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인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Kids Auto Park)도 어린이대공원의 명소로 새롭게 들어섰다.
이 공간은 기업으로 부터 기부채납받은 시설로서 연간 1만2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오토 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화장실도 새롭게 탈바꿈하여 국내 최초로 "가족 화장실"을 도입했으며 수유실, 파우더룸 등을 갖춰 가족이나 여성, 아동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관도 버섯모양, 물결모양 등 특색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해 또 하나의 볼거리로 탈바꿈했다.
이어 기존의 낡은 매점도 흙내음까페테리아, 까페테리아, 복합매점 등의 편의시설로 업그레이드 됐고, 해마다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리는 축구장은 국제규격으로 재탄생했다.
편의시설의 건물 외장은 우드데크와 전면 유리 등을 사용해 탁 트이면서도 편안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했고, 축구장은 바닥을 천연잔디로 전면 재정비하고 샤워장을 설치하는 한편, 둘레엔 탄성포장 트랙을 조성해 조깅코스로 새단장했다.
이 밖에도 노후한 팔각당도 국산 만화 캐릭터 전시관 설치로 완전히 산뜻한 새 옷을 갈아입었으며, 정문 안내센터는 파우더룸, 수유실, 의무실, 미아보호소가 한데 모여 있는 복합 편의시설로 바뀌었다.
정문과 후문의 출입구도 테마가 있는 광장으로 변모했다. 정문 구간은 "빛의 광장"이라는 주제 아래 콘크리트 바닥을 점토벽돌 포장과 야간 조명을 설치했으며, 후문 구간은 터널분수를 재정비해 터널형 물줄기 뿐만 아니라 하트, 촛불 모양 등도 설치해 후문 지역의 명소로 재조성 했다. 특히 시민과 차량이 혼재된 기존 동선을 분리해 시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콘크리트 바닥은 점토블록으로 교체했고 기존 수목은 가지치기 등을 통해 진입부가 시원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조성했다. 또 공원 내의 생태계류를 조성해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을 만들고 산책로를 포장, 생태숲을 재정비했다.
|
| | 05:00~22:00, (회관문 개방) 09:00~18:00 (정문, 후문, 구의문, 능동문 개방) 05:00~22:00 | |
| | (입장료) 무료 (유료시설) 동물공연장 성인 6,000원, 청소년과 어린이 4,500원 (놀이동산) 성인 4,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3,000원 (낙타타기) 성인 5,000원, 어린이 4,000원 (미니말타기) 3,000원 | |
|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하차. 1번 출구 이용.
(서울 광진구 능동 18) | |
|
|
|
|
|
|
| 2009-04-2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