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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의 바다, 63빌딩 수족관 (63 Sea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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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지하 1,2층에 위치한 ‘63수족관’은 400여종 2만여 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전시되어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수족관이다. 바다와 강의 갖가지 물고기는 물론 열대지방, 밀림지대, 극지방에 사는 온갖 해양생물들이 저마다 자신이 살던 곳의 환경을 정확히 재현한 특수수조에서 생활하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총 길이 250미터의 ‘63수족관’에는 해양동물 중 유일하게 도구를 사용하는 알라스카산 해달을 포함하여 남극신사 킹펭귄, 얼룩무늬 바다표범, 재롱둥이 물개, 최고전압 900볼트를 방출하는 전기뱀장어, 코끼리도 잡아먹는다는 공포의 식인어 피라니아와 아마존강의 대형 담수어, 절지동물 중 세계 최대종인 3m의 키다리게, 남태평양 꿈의 섬 '타이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산호초 어류, 냉수성 대형문어와 한대성 해역의 특수 해수어 등 400여종 20,000여 마리의 희귀 해양동물들이 80여 개의 수조에서 전시, 사육되고 있다. 또한 해양생물 전시 외에도 물큰 도마뱀, 알비노버마왕뱀 등 다양한 파충류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서커스를 능가하는 다양한 동물쇼
63수족관에는 신기한 해양생물 전시 외에도 해양생물들의 다양한 쇼가 펼쳐져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먼저 12시부터 오후6시까지 2시간 간격(12시, 2시, 4시, 6시)으로 수중에서 바다표범과 여성다이버가 한데 어울려 농구, 그네 타기, 링 통과 등 다양한 묘기를 연출하는 바다 표범쇼는 1997년 2월 공연 1만회를 돌파한 63수족관의 간판 동물쇼이다. 특히 대개의 바다표범쇼가 육상에서 진행되는데 반해 물 속에서 펼쳐지는 바다표범쇼는 63수족관이 유일하다.
국내 최초로 실내 수조에서 선보이는 63수족관의 물개쇼는 바로 눈앞에서 물개의 익살맞은 표정까지 자세히 드려다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물구나무서기, 박수 치기, 농구공균형잡기, 인사하기, 물 속에서 고리 받기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재주를 선보이며, 특히 숫자공부도 선보인다. 물개쇼는 하루 3차례 1시, 3시, 5시에 공연되고 있다.
200톤이 넘는 대형 수조에 여성다이버가 직접 들어가 2,000여 마리의 물고기들에게 먹이 주는 장면, 물고기들과 함께 유영하는 장면 등을 나레이터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보여주는 인어 공주쇼는 11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매시 30분마다 하루 8차례 공연한다.
물고기를 만져보며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터치풀 수조도 인기
그밖에도 63수족관의 명물인 해달은 유일하게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해양동물로 수면 위를 떠다니며 휴식을 취하거나 털 손질하는 모습이 귀여워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자기 배를 식탁 삼아 조개를 올려놓고 깨먹는 모습에다 자신이 먹은 조개, 성게의 껍데기를 그냥 버리는 일 없이 모두 수거하여 준비된 쓰레기바구니에 버리는 분리수거 모습이 이채롭다.
또한 조련사로부터 넘겨받은 볼을 NBA스타들처럼 골대 안에 꽂아 넣는 해달의 덩크슛과 실수할 경우에 조련사에게 다가와 두발을 모으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 역시 관람객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해달쇼는 11시 10분, 1시10분, 3시10분, 5시 10분 등 하루 4차례 공연 중이다.
또 63수족관에는 수조 내의 물고기들을 직접 만져보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터치풀 수조가 설치되어 있다. 관람객들이 각양각색의 해양생물들을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한 0.5톤 규모의 수조로, 여기에는 독성이 없어서 만져도 위험하지 않는 해양생물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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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9,000원, 중고생 8,000원, 어린이 7,200원 | |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하차, 1번 출구 이용, 도보 20분 또는 일반버스 48번이나 70번 이용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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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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