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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
대한민국 광복 60주년, 박물관 개관 60주년을 맞아 용산에 새롭게 마련되어 2005년 10월28일에 개관했다.
부지면적 92,936평(307,227평방미터), 건축면적 14,857평(49,117평방미터), 연면적 41,469평(137,089평방미터)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동서 길이가 404m에 이른다. 전시 유물은 11,000점이며, 동시 입장 가능 인원 3,000명에 하루 최대 18,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세계 6위 규모이다.
박물관 상설전시실에는 중앙박물관 뿐 아니라 개인 소장가 또는 사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포함하여 총 국보 59건, 보물 79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이 한자리에 전시되어 있다.
청동기실에 있는 강원도 춘천시 천전리 출토 화살대와 화살촉은 국내 최초로 화살대에 화살촉이 장착된 상태로 출토되었는데 그간 보존처리를 거쳐 개관과 함께 처음으로 공개됨으로써 청동기시대 화살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야실의 경상북도 경산시 임당유적 출토 갑옷틀은 삼국시대 사람들이 갑옷을 만들 때 사용하였던 나무틀로 이 역시 장기간의 보존처리를 거쳐 최초 공개되었다.
불교회화실의 "여러 신들" 불화와 도자공예실의 소상팔경무늬 연적, 오리모양 연적, 그리고 금속공예실의 향완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구입을 통해 입수한 유물로 이 역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그 중 소상팔경무늬 연적은 보물 제1329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오리모양 연적은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74호 압형 연적에 비견될만한 명품으로 평가된다.
한편 여러 개인 소장가와 사립박물관에서 용산 새 박물관의 이전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비장되어 있던 국보급 문화재의 대여 전시를 흔쾌히 허락했는데, 간송미술관 소장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 추사의 명품으로 총 길이 10여 미터의 두루마리 전체가 전시되어 있는 손창근 소장의 세한도(국보 제180호), 해남 윤씨 고택에 전해져 오는 윤두서의 자화상(국보 제240호) 등이 어려운 나들이를 하였다.
특히 소장처를 떠나서는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중요 문화재들도 있는데, 아산 현충사 소장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사용하던 칼(보물 제326호), 국립경주박물관의 감은사 동탑 사리갖춤, 화엄사 소장 화엄석경(보물 제1040호) 등과 아울러 김정희가 쓴 해인사 중건 상량문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박물관에 새롭게 마련된 불화실에는 개관을 기념하여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으로 부터 수월관음보살 2점을 차용하여 전시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14세기 고려불화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전통건축의 현대적 재해석
새 박물관은 우리의 전통적인 건축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입장에서 건축의 기본개념을 설정다. 장대하게 하나로 보이는 두 건물 가운데에 우리 건축의 고유 공간인 마루를 상징한 열린 마당을 두어 모든 사람에게 개방했으며, 전시실이나 사무동 등 박물관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작점으로 삼았다.
배산임수(背山臨水)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아 생활환경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데, 그 산은 물과 어울릴 때 음과 양으로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되고, 물질적 풍요와 정서적 안정을 누리게 해주었다. 박물관 건물은 대지 안쪽 깊숙한 곳에 전통방식에 따라 남향받이와 배산임수의 양식으로 배치하였다.
공원의 경관과 문화시설의 조화
건립 부지는 중심부에 연못과 옥외에 전시 공간, 휴게시설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핵심공간으로 구성하였고. 용산가족공원의 자연스러운 경관을 보전하면서도 박물관 건물과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폭포, 계류, 녹지 공간 등을 조성하여 격조 높은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이용도를 극대화하였다.
서울의 중심축 개발예상 건물 배치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장차 미군기지가 이전되면 서울의 중심축이 될 용산 부지개발에 대비하여 북측에도 정면성을 부여하는 광장 및 진입공간을 배치하였으며, 복합 박물관 단지의 첫출발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상설 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단일 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며, 세계 어느 전시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역사관, 고고관, 기증관, 아시아관, 미술관1, 미술관2, 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관] 한글실, 인쇄실, 금석문실, 문서실, 지도실, 왕과 국가실, 사회경제실, 전통사상실, 대외교류실
[고고관]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초기철기실, 원삼국실, 고구려실, 백제실, 가야실, 신라실, 통일신라실, 발해실
[기증관] 이홍근실, 기증문화재실, 김종학실, 유강열실, 박영숙실, 최영도실, 박병래실, 유창종실, 가네코실, 하치우마실, 이우치실
[아시아관] 인도네시아실, 중앙아시아실, 중국실, 신안해저문화재실, 낙랑유적출토품실, 일본실
[미술관1] 서예실, 회화실, 불교회화실, 목칠공예실
[미술관2] 금속공예실, 도자공예--청자실, 도자공예--분청사기실, 도자공예--백자실, 불교조각실
관람 코스
-- [명품관람코스--명품 100선]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유물 중 박물관에서 추천하는 명품 50점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관람시간 약 150분)
-- [명품관람코스--명품 50선]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유물 중 박물관에서 추천하는 명품 50점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관람시간 약 90분)
-- [테마관람코스--5000년 역사 탐방기(기본)] 한반도에서 문명이 발생한 구석기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고고관과 역사관을 동선을 따라 감상 (관람시간 약 120분)
-- [테마관람코스--5000년 역사 탐방기(단축)] 한반도에서 문명이 발생한 구석기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고고관과 역사관을 동선을 따라 감상 (관람시간 약 60분)
-- [테마관람코스--이웃나라 문화여행]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등 우리 이웃 나라의 문화 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관람시간 약 60분)
-- [테마관람코스--우리 미술 바로 알기(기본)] 그림, 도자기, 조각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미술관Ⅰ과 미술관Ⅱ을 동선을 따라 감상 (관람시간 약 120분)
-- [테마관람코스--우리 미술 바로 알기(단축)] 그림, 도자기, 조각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미술관Ⅰ과 미술관Ⅱ을 동선을 따라 감상 (관람시간 약 60분)
-- [테마관람코스--기증자들의 문화재 사랑] 평생을 모은 문화재를 국립중앙박물관에 아낌없이 기증한 사람들의 문화재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코스 (관람시간 약 60분)
-- [청소년관람코스--수학여행 베스트 100선]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감상하던 유물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관람시간 약 120분)
-- [청소년관람코스--수학여행 베스트 50선]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감상하던 유물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관람시간 약 90분)
-- [어린이관람코스--선사시대 속으로! 맨 처음 인류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한반도에서 문명이 발생한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우리 옛 조상들의 삶을 보여주는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고고관의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실을 동선에 따라 감상 (관람시간 약 40분)
-- [어린이관람코스--청동에서 황금까지, 다채로운 고대의 장신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각 나라마다의 찬란한 장신구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고고관의 원삼국실, 고구려실, 백제실, 신라실, 가야실을 동선에 따라 감상 (관람시간 약 40분)
-- [어린이관람코스--천 년의 불교문화, 깨달음과 자비를 찾아서] 천 년의 불교문화, 기나긴 세월 속에서 탄생한 불교조각, 불교공예, 불교회화 유물을 통해 깨달음과 자비를 느낄 수 있는 코스. 미술Ⅰ관 불교회화실, 미술Ⅱ관 불교조각실, 금속고예실을 동선에 따라 감상 (관람시간 약 40분)
-- [어린이관람코스--미술로 보는 조선의 생활과 예술] 학문과 기예의 조신미술, 목칠공예, 회화, 서예, 도자공예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미술관Ⅰ 목칠공예실, 회화실, 서예실, 미술관Ⅱ 도자공예실을 동선에 따라 감상 (관람시간 약 40분)
관람 및 이용 안내
전시동 내부의 최대 관람객은 동시 입장이 3,000명, 1일 최대 약 18,000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박물관 야외지역도 관람객이 휴식할 수 있도록 거울못, 야외 조각장, 폭포, 계류, 다리 및 조경지역 등이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박물관의 경우에는 체험 위주의 전시공간인 점을 감안해 1일 6회, 각 회당 1시간30분씩 운영하고 있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에는 1주일 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는데, 1일 예약 가능 관람객은 3,600명 이내이다.
박물관에서는 야외 석조물 등 유물 보존을 위해 관내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관람권 매표소] 열린 마당 매표소(기획전시실 앞), 만남의 집 매표소(거울못 서쪽), 후원못 매표소(전시동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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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비) 2시간 기본 소형차 2,000원, 대형차 4,000원 | |
|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 (1월1일, 매주 월요일 휴관) | |
| | 2006년부터 적용. 일반(19세~64세) 2,000원, 청소년(7세~18세) 1,000원, 6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 | |
| 지하철 1호선, 4호선, 이촌역 하차, 2번 출구 이용, 용산가족공원 방향 도보 150m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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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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