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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鳥金) |
붉은 빛 도는 벽지, 짙은 갈색 기둥. 20년 전 그대로의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는 실내 분위기가 일식집과 사뭇 비슷하다.
깔끔하고 정갈한 솥밥이 이집의 자랑. 솥밥과 따라 나오는 반찬들 또한 일본풍의 느낌을 준다. 다양한 40여 가지 재료와 「조금」만이 사용하는 물을 사용해서 만든 돌솥밥에 간장을 넣어 비벼 먹는 맛이 독특하다. 또, 방금 지은 돌솥밥의 열기를 보호하기 위해 박달나무로 만든 뚜껑을 사용한다.
솥밥 메뉴는 송이솥밥과 조금솥밥,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솥밥에는 다양한 내용물이 들어간다. 송이솥밥은 버섯이 많이 들어간 편이고, 조금솥밥은 해물이 중심.
조금솥밥의 경우 죽순, 소라, 잣, 조갯살, 새우, 버섯, 대추, 은행, 게맛살, 잣, 당근, 굴, 유부, 완두콩, 밤, 표고버섯 등이 먹음직스럽게 들어가 있으며, 단무지를 비롯한 절인 양념이나 오징어젓갈 등도 솥밥을 먹는 데 깔끔하게 어울린다.
솥밥 외에 참새, 메추리, 송이, 가이바시 등 다양한 종류의 꼬치 요리를 전문적으로 조리한다. 짭짤하게 양념을 해서 숯불에 구워 오는 꼬치에 주르르 꿰어 나오는 여러 메뉴들을 주문해 가볍게 곁들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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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치구이(10여 가지 종류) (2,500원) 송이솥밥 (11,000원) 잇가/왕새우꼬치 (8,000원) | |
| | 평일11:00~22:00 일요일 11:00~21:00 (연중무휴) | |
| 3호선 안국역 하차 6번 출구 이용 인사동 골목 입구(크라운베이커리 옆)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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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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